순복음 깃발들고 전진하는 영적리더
전국, 아시아권 교회 예배 동참

 
 2012년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우리교회 성도들은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고 성령충만한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매일 이른 새벽 한파를 뚫고 기도의 전에 나온 성도들의 기도 함성이 대성전을 뜨겁게 채웠다.
 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특별새벽기도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영적 지도자의 길’이라는 주제를 통해 성도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영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비결을 제시했다.

 이영훈 목사는 “기도는 주님과의 대화다. 대화가 없는 삶처럼 불행한 것이 없다. 인생은 더불어 살아야하고 함께 잘되야 한다. 마귀는 떼어놓으려 싸움을 붙이지만 그리스도는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신다. 서로를 잘 알 때 하나가 된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낱낱이 아뢰어야 한다. 구하지 않으므로 응답이 오지 않는 것이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 또한 축복의 통로, 천국의 문을 여는 열쇠다”라며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으로 한해를 살아갈 것을 권면했다.    

 말씀과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열정은 예배를 통해 여실히 볼 수 있었다. 설교 시작 1시간 전 벌써 좌석이 꽉 차 성전 통로 바닥에 돗자리가 펼쳐지고 계단에도 많은 성도가 앉았다.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의 간증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광춘 안수집사(양천대교구)는 매일 부인 박명남 지역장은 물론 지역 성도들과 함께 교회에 올 때 카풀을 해 기도회를 완주했다. 최 집사 부부는 “새해에도 봉사하며 하나님을 아름답게 섬기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신의순 권사(구로대교구)는 “기도회 첫날 교구 버스를 타러가다 미끄러져 온몸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으나 기도하던 중 다 나았다.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말했다.

 기도회 기간동안 이영훈 목사는 ‘절대 긍정의 믿음의 지도자’ ‘예배를 중요시하는 지도자’ ‘섬김의 본을 보이는 지도자’ ‘성령님과 함께 하는 지도자’ ‘4차원의 영성을 가진 지도자’ ‘영적전쟁에서의 승리의 비결’ ‘지도자의 기도 생활’ ‘지도자의 선행과 구제 생활’ ‘지도자의 인격’ ‘예수님을 닮은 지도자’ ‘성령님과 함께 하는 모임’ ‘지도자가 받는 축복’을 제목으로 열두개의 광주리를 채웠다.

 토요일에는 온가족 초청예배로 드려져 어린 자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훈 목사는 예배를 드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안수기도하며 축복했다.
 특히 마지막날일 14일에는 예배 후 다둥이상 수여식을 실시했다. 슬하에 13명의 자녀를 둔 남상돈·이영미 집사(영등포대교구) 가족이 대표로 상을 받았다. 이들에게 표창장과 1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큰아들은 군에 있어 둘째인 남보라 성도 외 11명의 자녀들이 참석해 다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자녀가 네 명 이상인 27가정이 강단 위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총 76가정이 선물을 받았다.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는 위성 생중계로 지·직할성전과 기도처, 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와 여의도순복음큰사랑교회 등 제자교회와 전국의 지방교회 및 홍콩순복음교회 등 아시아 지역의 교회에서도 동일하게 드려졌다. 인터넷에서는 우리교회 홈페이지(www.fgtv.com)를 통해 연인원 2만 5000여 명이 예배에 동참했다.
글 복순희 / 사진 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