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교팀 대상·아동 1부 최우수상 차지

 교회학교 전 교사 대상 성경퀴즈대회가 9일 밤 바울성전에서 열렸다. 교회학교 주관으로 열리는 철야예배 때 진행된 성경 퀴즈는 경합 끝에 용산·가좌·궁동·강서·화곡·벧엘·관악·고강 등 8개 분교가 연합한 분교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아동1부(김미리내 전도사·부장 남문진 장로), 우수상은 유아부(박은희 전도사·부장 구춘원 장로)와 중등3부(이진수 전도사·부장 김성극 장로)가 각각 차지했다.

 최병삼 목사의 설교로 예배를 드린 교사들은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퀴즈대회를 가졌다. 방식은 예전 부서별 토너먼트식이 아닌 각 부서에 1∼50번까지 번호를 부여하고 번호를 추첨, 번호에 해당되는 교사가 일어나 먼저 문제를 맞추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 퀴즈방식이 바뀐 까닭은 과거 일부 교사들을 중심으로 성경 퀴즈를 준비했던 방식을 지양하고, 모든 교사가 함께 성경을 공부하고 암송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라고 교회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날 성경 퀴즈 범위는 교회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말씀카드에 적힌 성경구절과 신약 사도행전이었다. 퀴즈는 OX, 빈칸 채우기, 요절 암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가 발제됐으며, 참석자들은 각 자리에 배치된 교역자들의 감독 아래 정답을 맞춰나갔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아동 1부는 “두 달간 철저하게 준비했다. 내부적으로 모의 테스트를 해보는 등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좋은 결과를 얻은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