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주민과 홈리스도 사랑으로 품어야
▶ 교회에서 북한 돕기 물품 모금 중
북한의 참담한 현실을 알리는 사진전이 세계선교센터 1층 로비에서 진행중이다. 7개 테마로 나눠 전시된 사진에는 북한의 지하교회, 자유를 향한 탈북자현실, 꽃제비, 인권이 말살된 정치범 수용소와 수용소의 현실, 사라진 북한교회, 우리가 해야할 일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에는 탈북자들이 탈북과정에서 입은 피해 상황도 보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북한에서 중국으로 도하하던 중 총살당한 여인의 모습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진은 북한선교회 한 회원이 북한과 중국 접경지인 A지역에서 직접 촬영한 것이다.
사진전에는 또 정치범 수용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유린 만행과 참상을 알리며 북한 주민을 위한 기도가 시급함을 호소하고 있다.
북한선교회는 사진전을 통해 북한 복음화와 통일에 있어 크리스천의 역할이 크다고 말한다. 현재 건립 중인 평양조용기심장병원 완공이 시급하다. 요일별로 북한 복음화를 위한 중보기도도 강조한다.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물품 지원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교회는 12월 한 달 동안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해 옷, 생필품 등 후원품을 접수 받고 있다. 접수처는 십자가탑 앞과 제2교육관과 세계선교센터 사이에 부스가 마련돼 있다. 이영훈 목사는 주일예배와 수요예배를 통해 “북한을 돕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동참한 당부했다.
▶ 굿피플 하우스 만들어 노숙자 재활 도와
이영훈 목사는 NCCK회장 재임당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홈리스(노숙자)들을 돕기 위해 홈리스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홈리스대책위원회(위원장 이영훈 목사)는 노숙자들이 다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연계해 후원과 교육 시업을 전개하고 있다. 홈리스대책위원회는 노숙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최근 노숙자 문화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홈리스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사업 실패로 갑작스럽게 생활이 어려워진 이들이 노숙자로 변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들은 사회적 관심이 조금만 적용돼도 자립이 가능하다”며 노숙자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교회는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노숙자 쉼터인 ‘굿피플 하우스’를 만들어 3개월째 운영하고 있다. 굿피플 하우스는 교회와 기도원에서 장기 투숙하는 연고지가 없는 이들을 굿피플 하우스로 이동시켜 이들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며 일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연결해주고 있다. 130여 명 수용이 가능한 굿피플 하우스는 현재 수용 인원이 늘어나 장소가 비좁은 상황이다.
굿피플 하우스 원장 원경오 장로는 “사회 적응이 가능한 사람들이 대다수다. 일부는 일용직 등을 통해 사회에 차츰 적응해 나가고 있다. 몸이 불편한 이들도 있다. 거처가 없어 추위에 떠는 이들을 돌봐주며 이들이 사회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장로는 “굿피플 하우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들이 신앙 안에서 자아를 회복하고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기회가 되면 일자리도 제공해 이들이 자립해 떳떳한 사회인으로 보호받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