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님들을 사랑하고 환영합니다”

 이영훈 목사는 15일 시온성전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제13차 정기총회 및 성탄축하예배에서 말씀을 선포했다.

 시온성전에서 열린 이날 예배는 750여 회원이 참석했고, 회장 이상모 목사의 사회, 방관덕 목사의 기도, 베데스다성가대의 찬양, 이영훈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십자가의 사랑’(마 22:37∼3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십자가의 사랑은 두부분이다. 위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과의 사랑, 수평적인 이웃과의 사랑이다. 십자가 사랑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구원의 놀라운 역사 이루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오셨다. 우리가 물질과 명예를 사랑하면 이러한 문제로 인해 다툼이 생기고 분열된다. 십자가 사랑이 우선되면 겸손하게 헌신할 수밖에 없다. 귀한 목사님들께서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 증거하며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특별기도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한 원로목사들은 국가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합심기도했다.

 이날 이상모 목사가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정기총회와 제14대 대표회장 김영백 목사의 취임예배가 진행됐다.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는 1996년에 창립돼 민족복음화, 사회정의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