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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발전 할수록 양극화 심해져


예수님 마음 닮아 이웃 사랑 실천 앞장서야


 성탄의 기쁨으로 들떠있는 12월. 그러나 겨울이 깊어갈수록 이웃들의 한숨은 늘어간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등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과 위상이 세계에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들이 빈곤층에게는 남의 얘기일 뿐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 위기로 인해 중산층이 무너지고 빈곤층이 증가하면서 빈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겨울 난방비를 감당할 수 없어 추운 겨울, 작은 난로 하나에 의지해 지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점심 한 끼를 먹을 수 없어 밥을 굶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급속도로 증가하는 독거노인, 결손가정, 다문화 가정과 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더 이상은 나 몰라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복지 예산을 늘리는 것으로 이러한 양극화를 극복하자는 목소리도 있지만 제도적 방법으로 빈곤을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장훈, 션·정혜영 부부와 같은 유명인이 나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례를 종종 매스컴을 통해 접할 수 있어 감사한 일이다. 이들 뿐 아니라 여러 기업과 단체와 개인이 나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온정을 나눈다는 것은 가슴 따뜻한 일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법은 사실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이웃을 돕는 방법은 찾아보면 의외로 다양하다. NGO단체를 통한 1대1 결연으로 어린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물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난방비 증가로 연탄 사용이 다시 증가하면서 연탄을 기부하기도 하며, 김장을 담글 수 없는 이웃들에게는 김장 김치를 나눠줄 수도 있다. 나아가 우리교회가 현재 펼치는 기아와 추위에 떠는 북한 주민들을 돕기위해 온정이 담긴 물품을 전하는데 동참할 수 있다.

 작은 나눔은 모아지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가 실천하는 작은 나눔이 나아가서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 이 작은 실천은 실질적 도움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의 상처난 마음까지도 보듬어줄 수 있다.
 사랑 나눔은 이제 우리 크리스천들의 몫이다. 우리는 이웃 사랑을 강조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닮아야 한다. 머리로 하는 사랑이 아닌 가슴으로 나누는 사랑을 이제 어려운 이웃과 나눠 이번 겨울이 훈훈해지도록 세상으로 나가보자. 

 

기사입력 : 2011.12.18. am 11:44 (입력)
김정연기자 (zjzj8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