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의술로 예수 사랑 전해질 것’

 굿피플(회장 김창명 장로) 주최 제7회 의료인 초청의 밤이 4일 렉싱턴호텔 15층에서 있었다. 이번 행사는 2011년을 마무리하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다양한 보건·의료 활동에 의료인들의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강사로 초청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께서 하신 일’(마 4:23∼24)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의료 전문인들이 하는 일은 예수님께서 하신 일의 계승이고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일이다. 의술을 통해 치료하는 사역은 국경과 이념을 뛰어넘어 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은 의료인 여러분들께 병을 치료하는 특권을 주셨다. 치료의 능력과 예수님의 사랑이 여러분의 손길로 전해져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굿피플은 2011년 의료 사업 내역을 보고하고 2012년에 펼칠 의료 사업 계획을 알렸다. 굿피플에서 의료 활동을 하며 나눔을 실천한 김정민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공로패를, 동강메디칼 이준혁 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굿피플은 10여 년간 중국, 몽골 등 20여개국에서 백내장시술 등 해외보건의료지원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국내 보건의료지원사업으로는 지난 13년간 ‘사봉이’ 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산간벽지의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무료로 검진을 실시하고 노숙인, 쪽방주민, 장애인, 외국인근로자,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 등 1만 370명을 진료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