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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필리핀 앙헬레스 기술전문고등학교 준공식 가져


조용기 목사 “필리핀 발전시키는 기술자와 사업자 되길”
이영훈 목사 “이 학교는 조용기 목사와 굿피플 헌신의 열매”
필리핀 정부, 가난에서 해방되는 길… 교육 기회 줘서 감사

 태극기가 게양되자 필리핀 앙헬레스 노스빌 15 기술전문고등학교에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7일 굿피플 총재 조용기 목사와 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앙헬레스 노스빌 15 기술전문고등학교 준공식에 참석했다. 
 조용기 목사는 이날 준공식에서 “기술자들이 나라를 발전시킨다. 여러분의 기술과 노력을 통해 필리핀도 잘될 것”이라며 “이 학교를 통해 수많은 사업가와 기술자들이 배출되기를 바라고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축사를 통해 “굿피플은 하나님의 발자취를 따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원한다. 조용기 목사님이 이 굿피플을 세워 전세계에 사랑을 베풀고 있다. 이 학교는 조용기 목사님의 헌신의 열매”라고 설명한 후 “이 학교를 통해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풍성한 복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키 베가 카비팅 부시장은 시장을 대신해 감사를 전했다. 부시장은 “굿피플이 노스빌 시민들에게 이렇게 훌륭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신 것에 대해 필리핀 정부와 시를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 교육은 가난에서 해방되는 유일한 길이다. 여러분이 우리에게 그 첫발을 내딛게 하셨고 우리학생들은 그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창명 굿피플 회장, 필리핀의 부시장과 교육감 그리고 권경환(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최명우(순복음강남교회) 박의섭(여의도순복음성동교회) 김유민(여의도순복음강동교회) 양병초(여의도순복음한세교회) 임석명(광주순복음교회)목사 등 제자교회 담임목사들이 참석했다.

 필리핀 앙헬레스 노스빌 15지역은 마닐라와 클락 지역 사이에 개통되는 철도공사로 인해 형성된 이주민 마을이다. 앙헬레스 도시 인근과 기타 지역의 주민들로 구성된 이주민촌인 이 지역에는 기존 초등학교 한 곳과 이주민들을 위해 새로 건설된 초등학교 등 총 두 개의 초등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상급학교인 중·고등학교가 없기 때문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자신들의 집에서 5∼7km이상 떨어진 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현지 교통사정이 열악하여 통학이 쉽지 않고 해당 주민들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부분의 아이들이 진학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래서 굿피플이 초등학교 졸업 후 마땅한 교육시설이 없어 진학을 포기한 필리핀 청소년들에게 전문기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지역 내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5월 23일 기술고등학교 기공식을 가졌다. 그리고 7개월간의 노력 끝에 기술고등학교를 완공한 것이다.

 이번 학교건설을 위해 굿피플은 필리핀 적십자사, 앙헬레스시, 필리핀 교육부, 필리핀국가주택공사(National Housing Authortiy), 한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학교를 세웠다. 이 학교는 필리핀 교육부가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교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와 컴퓨터는 MBC 프로그램 ‘단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력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루시 학생은 “학교를 지어주신 한국에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지금 비록 가난하지만 목사님 말씀처럼 이곳에서 꿈을 키우고 열심히 노력해 필리핀을 이끄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글·이소흔 /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1.12.11. am 11:20 (편집)
이소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