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목사 초청 ''하나님의 일본사랑 2011 성회''
일본 기독교 150주년 기념 대회 이래 처음
일본 기독교 부흥운동의 주역들 도쿄에 모여
우리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이 담긴 일본 대지진 구호성금이 일본 기독교계에 큰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하나님의 일본사랑 2011 오찬모임에는 일본의 기독교 교단을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이는 2009년 일본 기독교 150주년 기념 대회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오찬모임의 감동은 저녁성회로 이어졌다. 지진재해에서 일어나 부흥을 사모하는 일본 기독교 전 교단이 하나 된 ‘하나님의 일본사랑 2011 성회’가 나카노제로홀에서 열렸다.
오쿠야마 미노루 목사의 인사로 이날 행사의 막이 올랐다.
내빈 대표로 시바하시 마사나오 민주당 중의원이 인사를 전했다. 부친이 기후현에서 단일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인 시바하시 의원은 7년 전 우리교회와 오산리금식기도원에 가서 금식 기도했던 간증을 전하며 한국교회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조했다.
그리고 ‘구원 지원 상태’를 보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는 일본 하나님의성회(AOG) 이사장(총회장) 호소이 마코토 목사와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NCCJ)의장 코시이시 이사무 목사, 일본복음동맹(JEA) 총회장 시나가와 켄이치 목사가 전했다.
AOG 호소이 마코토 이사장은 “도움을 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해서 동북부지역에 오순절 교회를 많이 세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NCCJ 의장 코시이시 이사무 목사는 “이영훈 목사를 중심으로 한 이웃나라의 사랑과 일본 지진 구조에 동참해 준 것이 고맙다”고 전했다.
JEA 시나가와 켄이치 목사는 “이번에 전해받은 성금은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기도와 마음이었다. 피해지 부흥을 위해 가설 주택 등의 피해지 지원과 교회 건물 수리 및 재건을 위한 지원, 각 지역 교회네트워크에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해지 부흥 상황을 보고 받는 시간도 가졌다. 보고에는 미야기성서교회 다나카 토키오 목사와 후쿠시마제일침례교회 사토 아키라 목사가 전했다.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등단한 이영훈 목사는 히브리서 9장 22절을 본문으로 ‘십자가의 능력’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는 신앙의 핵심으로 오늘날의 문제는 십자가의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며 “기독교는 지식적인 것이 아니다. 믿고 체험해야 한다. 일본에 있는 교회가 힘을 얻으려면 십자가를 체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하면 여러분의 삶이 달라진다. 일본의 모든 교회가 부흥하려면 예수 그리스도 능력을 체험해야 되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은 그 하나님의 말씀이 지식이 우리 삶 속에 체험으로 다가오는 것”이라며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오늘 십자가 신앙을 회복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말씀을 통해 십자가 보혈의 능력을 체험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일본 기독교에 큰 부흥의 물결이 일어날 것을 소망했다.
현재 일본은 3.11 대지진 참사와 원전사고로 100년만의 최고의 불황과 고통을 맞고 있다. 지난 34년간 일본사랑으로 일천만구령운동을 해온 조용기 목사는 대지진이 일어나자 마자 도쿄 현지를 찾아 공포에 떨고 있는 성도들을 위로한 후 굿피플을 통해 긴급지원금 500만 엔을 전달하며 상처받은 이웃을 돌볼 것을 당부했다.
이에 우리교회는 5월 3일까지 일본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기도기간으로 정해 특별구제헌금을 모금, 13일 이영훈 담임목사가 일본을 방문해 순복음아시아총회와 일본 하나님의성회 교단에 1400만엔(약 1억 84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 대표로 4월 지진피해현장인 센다이와 이시노마키를 방문해 피해입은 교회목회자와 성도들을 위로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일본재해공동대책협의회 상임의장이 되어 일본 도쿄 신주쿠 일본기독교회관에서 일본기독교협의회(NCCJ)에 약 2100만엔(한화 3억원)을 지원했다.
우리교회와 인연이 깊은 오오가와 츠구미치 목사는 “일본은 지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와 원전 사고라는 삼중고를 받고 있다”면서 ‘슬퍼하는 자와 함께 울라’는 성경말씀처럼 양국 교회가 고통 받는 사람에게 부활의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 잘 협력하고 섬겼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도쿄=글·이소흔 / 사진·이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