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특화예배 중 40분간 공연…‘감사’고백

 수요 3부 호산나성가대(대장 류흥산 장로·지휘 정철수)가 창립 39주년을 맞이해 기념 음악회를 가졌다. 23일 오후 수요특화예배를 겸해 대성전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는 ‘추수감사 찬양제’라는 이름으로 예배 중 40분간 진행됐다.

 호산나성가대는 이날 ‘감사하라’ 외 8곡을 선보이며 39년 세월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렸다. 또한 호산나성가대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중창단이 출연, ‘사랑의 주 예수’를 찬양하며 감사와 기쁨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찬양제에는 또 메조소프라노 류현수 교수(한세대)가 찬조 출연해 아름다운 찬양으로 찬양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찬양제는 호산나성가대가 CCM인 ‘물이 바다 덮음같이’ 도입부를 선창한 뒤 카이노스찬양팀과 회중이 함께 찬양을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류흥산 장로는 “1972년 대학부 성가대로 출발한 호산나성가대는 75년 1월부터 수요예배 찬양을 드리며 호산나성가대로서 공식적인 활동에 나섰다. 76년 부활절 음악회 때는 이영훈 담임목사님이 직접 지휘를 맡기도 했다. 수많은 목회자를 배출하기도 한 호산나성가대가 청장년 활성화 방침에 따라 수요특화예배를 드리게 된 것은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류 장로는 “영성과 풍성한 감성을 소유한 성가대로서 찬양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호산나성가대는 현재 85명의 대원이 활동 중이며, 내년 40주년을 기념해 음악회를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