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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 열망하는 일본교회, ‘CGJ교토대회’ 개최

제2회 일본교회성장 교토컨퍼런스(Church Growth Japan Kyoto Conference)

이영훈 목사, ‘성령충만하고 권능 받을 것’ 당부

 일본의 국회의원인 중의원 소선거구 정수는 300명이다. 300개의 지역에서 투표를 한다는 뜻이다. 이 300개 지역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선포한 단체가 바로 CGJ 300클럽이다.

 일본교회 부흥과 성장, 변화를 갈망하는 일본인 목회자 2세들로 구성된 CGJ 300클럽(대표 후나츠 노부나리 목사, 사무국장 후지바야시 이자야 목사)이 23일 근로감사의 날을 맞아 일본 교토 KBS홀에서 ‘제2회 교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받은 이영훈 목사는 교회 성장의 비결은 ‘성령충만’임을 강조했다.

 CGJ 300클럽 후나츠 노부나리 목사와 후지바야시 이자야 목사는 요코하마와 교토에서 교회를 각각 섬기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일본을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매년 2차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동쪽인 가나자와공회당에서 성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쪽인 교토중앙교회가 중심이돼 주관했다. 청년들의 워십으로 시작된 이번행사 1부 성회는 여러교회에서 참석한 찬양집회로 진행됐고 2부 성회에서는 이영훈 목사가 강사로 나와 ‘성령충만’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4대째 장로교 집안에서 자란 이영훈 목사가 1964년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나갔을 때 처음으로 ‘성령’이라는 단어를 듣고 2년이 지난 1966년 2월 부흥회 중 성령을 받고 예수님으로 충만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되는 역사가 나타난다. 순교자적인 증인으로 사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라며 “우리로 복음의 증인이 되라고 성령이 임하셨음으로 성령 받고 권능 받아 우리가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고,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만방에 전하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말씀 후에는 병자를 위한 기도와 안수기도로 이어졌다. 500여 명의 일본 성도들은 이영훈 목사의 기도를 받기 위해 무대앞쪽으로 나와, 성령충만한 신앙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눈물을 흘리며 뜨겁게 기도했다.

 기도 후 신유의 기적이 이어졌다. 많은 성도들이 마음의 억눌림에서 해방되었다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토 에이코 권사는 “몇년 전부터 목에 작은 혹이 만져졌는데 안수받는 순간 모든 것이 녹아져 내리는 것 같이 뜨거웠다”며 “지금 만져보니 혹이 사라졌다”고 눈물로 간증했다.  

 행사 후 이영훈 목사는 CGJ 300 이사들이 모인 만찬 모임에서 동일본대지진 후 고난 중에 있는 일본 영혼들을 위해 겸손히 기도에 힘쓰는 주의 종이 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성회에 앞서 후지바야시 이자야 목사와 교토중앙교회 제직들이 이영훈 목사를 전통다도회로 초청해 전통다도와 일본의 기독교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했다.

 전통다도 환영식은 국립교토국제회관 옆에 있는 다도실에서 거행됐다. 후지바야시 목사는 국립교토국제회관을 이영훈 목사에게 보여주며 CGJ 300클럽 성회도 이곳에서 열리기를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국립교토국제회관은 1999년 10월 조용기 목사와 라인하르트 본케 목사가 일본 최대의 세계선교회의를 열었던 곳”이라고 말한 후지바야시 목사는 “그 성회에 참석해 조용기 목사님의 말씀에 은혜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2007년 이영훈 목사님 말씀을 들은 후 잠들어 있는 일본교회와 자신의 목회를 깨우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목회자의 차남으로 태어난 후지바야시 목사는 형도 목회자다. 아버지가 소천하기 전 교회를 물려줬지만 여러 갈등으로 교회를 나와 교토중앙교회를 개척했다. 그러나 그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전했다. 후지바야시 목사는 세계최대교회라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역과 먼저 천국으로 간 아버지와 형의 뒤를 이어 시작한 자신의 목회사역을 비교할 때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은 너무나 작고 초라해보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CGJ 300클럽을 계기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교회성장비결을 배워 교회는 급성장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5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CGJ 교토컨퍼런스는 총체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일본을 새롭게 깨우고, 성령충만함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일본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했다.

 

기사입력 : 2011.11.27. am 11:02 (편집)
이소흔기자 (sohuny@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