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와 지역 주민에게 쌀 3480㎏등 전달 

 마포1대교구(대교구장 김윤수 목사)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성도들에게 쌀 3480㎏과 라면, 후원금 등을 지원하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하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보였다.
 마포1대교구는 8개 교구 성도들의 정성으로 모인 후원금으로 마련한 쌀 2480㎏을 추수감사주일인 20일 교역자와 지구장 함권태 장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23일에는 마포구청을 방문하고 생활이 힘든 지역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10㎏ 쌀 100포대와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마포구청 지원은 지구장 함권태 장로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구청측은 동절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교회가 앞장 서 사랑으로 후원해준 데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같은 날 김윤수 목사와 함권태 장로 등 대교구 관계자들은 부모와 헤어졌거나 떨어져 생활하는 아이들을 돌보는 그룹홈 ‘영락의 집’을 방문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4월 부활절을 기념해 100만원을 후원했던 마포1대교구는 이번에는 50만원을 후원하고 매월 한 번씩 영락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지구장 함권태 장로는 “교회가 믿지 않는 이웃들에게도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데 앞장 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웃 사랑 실천에 동참한 성도들에게 고맙고, 구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