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63년 링컨 대통령 남북전쟁 중 국경일로 선포
추수감사주일은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날이다. 일 년 동안 농부들이 논을 갈고 씨를 뿌리는 노력의 결실을 수확하면서 그 처음 결실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바로 추수감사절의 진정한 의미이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에서부터 유래했다. 항해술이 취약했던 1620년 102명의 청교도들이 오직 신앙의 자유만을 찾아 극심한 기아와 병고에 시달리면서 메이플라워호에 몸을 싣고 신대륙 아메리카로 건너갔다.
그러나 이주한 그 곳에서 그들은 추위와 식량부족 그리고 인디언의 습격에 두려워하다 대부분 질병으로 죽어갔다. 하지만 그들은 강한 개척의지와 하나님의 축복 속에 신대륙에 적응해 갔고 인디언들과 상호불가침조약을 맺으면서 인디언들로부터 밀, 옥수수 경작 법을 배우고 사냥한 동물도 받는 등 식량부족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시작했다. 인디언들로부터 배운 경작법으로 봄에 옥수수를 재배하여 가을에는 풍년을 거두었다. 이것을 계기로 그들은 새로운 터전에 정착할 기반을 잡을 수 있게 되는데, 큰 수확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표하고자 1621년에 감사예배를 드리고 3일 동안 추수를 감사하는 축제를 벌였다.
낯설고 물설은 개척지에서 갖은 풍토병과 각종 생활의 질고에 시달리면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한 해 농사를 수확한 후 얻은 첫 결실을 감사하여 드린 감사 기념 예배에서 유래된 것이다. 실로 눈물과 감사가 뒤범벅된 벅찬 감동의 예배를 드렸던 그들이 바로 현대 미국을 탄생시킨 선조들이었다.
이들이 드렸던 첫 추수 감사절의 벅찬 환희는 단순히 한 나라의 건국 일화나 한 해의 추수의 감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앙과 자유의 존엄성을, 그리고 개척자 정신의 고귀함을 보여 주는 산 실례로서 모든 인류의 가슴속에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그때가 1962년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이다. 그 후 1623년에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추수감사절을 공식 명절로 선포하여 추수감사절은 매사추세츠 주와 코네티컷 주의 연례적인 명절이 되었으며, 이 관습은 서서히 다른 지역들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이 행사가 점점 다른 주에도 전달됐다. 1863년 10월 3일 링컨 대통령이 남북전쟁 중에 11월 26일 목요일 추수감사절을 연례 국경일로 선포하고 11월의 마지막 목요일로 하기로 정하였다.
한편 미국인들은 추수감사절에 한국의 송편처럼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관습이 있는데 주요 음식으로는 칠면조와 그레이비가 얹어진 으깬 감자, 고구마, 크렌베리 소스, 옥수수, 호박파이, 그리고 제철에 나는 채소 등이 있다. 이 음식들은 실제로 초기 추수감사절 때부터 먹어오던 음식들이다. 또한 옥수수와 칠면조 고기를 먹는 풍습은 첫 추수감사절 때 새 사냥을 갔던 사람이 칠면조를 잡아와 먹기 시작한 데서 유래된 것이 정설이며 오늘날에도 일부 지방에서는 이날 식탁에 5개의 옥수수를 올려놓는데, 이는 청교도들이 식량난으로 고생할 때 한 사람의 하루 식량으로 배당되었던 옥수수 5개를 의미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