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님…’ 스탠퍼드대 졸업 조현영 초청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 저자 조현영 초청 학부모 세미나가 12일 제2교육관 905호에서 진행됐다. 국제사역국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교육에 관심이 깊은 부모는 물론 진로를 고민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중하위권 성적에서 기도로 미국 명문대인 스탠퍼드대에 입학해 화제가 됐던 그는 세미나를 통해 간증과 함께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성도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출신인 어머니(박은희 집사)는 기도로 나를 낳으셨고, 내가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계를 누비는 인재가 되길 원하셨다. 하지만 나는 댄스와 음악에 빠져있었고, 학업 성적은 형편없었다. 그런 나를 위해 어머니는 눈물로 기도하셨고, 그 기도로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학교 3학년 시절 미국 유학길에 오른 그는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영어 성경 묵상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날 모인 학부모들에게 무작정 공부를 강요하기보다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꿈을 가진 가능성임을 먼저 인정하고 기도로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장학생으로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그는 한국에서 군복무 후 현재는 일본 회사를 다니고 있다.

 국제사역국이 진행하는 어린이 영어 훈련 프로그램 어와나(AWANA) 학부모교육 시리즈의 일환이었던 이번 세미나에 대해 강혜련 전도사는 “학부모들과 하나님 안에서 자녀들을 올바르게 양육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