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장, 각 기관장·분과위원장 등 설명회서
모든 일 운영위원회와 당회 통해 결정될 것

 장로회(회장 허동진 장로)는 지난달 30일 장로회실에서 장로회, 권사회, 안수집사회, 남녀선교회 임회원들과 당회 분과위원회 등 우리교회 주요 임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허동진 장로회장은 1년6개월 동안의 진행사항을 설명한 뒤 교회 내 모든 일은 운영위원회와 당회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동진 장로회장은 “우리교회는 지난해 7월부터 고소, 고발 등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교회 최고 의결기구인 당회가 움직이게된 것은 외부세력이 사태를 주도하기 전에 당회 차원의 적극적 조치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민주적인 절차로 아름답게 세대교체를 이뤘다며, 전 세계 모든 교회에 귀감을 준 스승과 제자인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 사이를 이간질하며 갈라놓은 자들이 누구냐고 반문했다. 이에 장로회에서는 이런 사태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판단, 교회의 중책을 담당하는 장로와 기관장에게 그간의 사정을 밝히며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를 잘 섬기며 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허동진 장로회장은 사랑과행복나눔재단과 비평과논단 그리고 국민일보 노조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했다. 그리고 기관장들에게 우리교회는 앞으로 계속 부흥성장하면서 한국과 전 세계 모든 교회를 이끌어갈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교회라고 강조하며 너무나도 많은 유언비어들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각 기관에 돌아가 잘못된 부분을 잘 설명하고 기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