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유치부(담당 천혜선 전도사)는 16일 말씀암송축제를 열었다. 이를 통해 신앙의 기본이 되는 십계명 외우고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날 유치부 교사 전원이 동원돼 1계명부터 10계명까지 각 주제에 맞는 연극공연을 펼쳤다. 연극내용은 6∼7세 어린 학생들이 이해를 쉽게 하고 자연스럽게 십계명을 외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특히 자신의 반 선생님이 나올 때 큰 호응을 보이며 연극에 집중했다.

 연극 준비를 위해 교사 전원은 한 달 전부터 연습했다. 학생들도 같은 기간 미리 가정과 교회에서 십계명을 배우고 외웠다. 

 연극 후에는 학생들 전원이 일어나 다같이 일어나 십계명을 외웠다. 축제는 십계명을 외운 학생들에게 금메달 목걸이를 걸어 주고 축하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어졌다.

 천혜선 전도사는 “예전에는 암송대회를 열어 외우는 것만 강조했었다. 이번에는 교육효과도 높이고 어린이들도 즐겁고 선생님들에게도 추억이 될 수 있는 연극이라는 방식을 적용해 아름다운 말씀 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다. 다음주에는 잘 암송하는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순서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