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만이 참 진리”강조

 이영훈 목사는 21일 충남 온양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한국기독교학회 제40차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해 말씀을 전했다.
 전국 신학대학에서 450여 명의 신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학술대회 개회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요한복음 8장 32절을 본문으로 ‘진리와 자유’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예수님만이 참 진리임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진리되신 예수님을 알고 배우기 위해 학교가 세워지고 진리를 전하기 위해 일꾼들을 양성하는 책임이 우리 학자들에게 있다”며, “진리되신 예수님을 제대로 체험하지 못하고 전하지 못해서 신학교들이 학문위주의 학교로 변하고 있다. 십자가를 통해 예수님을 알고 영성을 회복하는 시간이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고의 학벌을 가진 학자였지만 예수님을 만나 학문적으로 자유로워진 후,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자랑한 사도 바울의 신앙고백을 전하며 “우리의 신학이 영적체험을 통해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신앙으로 변화되고, 한국사회와 세계를 변화 시킬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영훈 목사는 독일과 유럽의 교회를 예로 들면서 “한국교회의 잠자는 영성을 일깨워주는 기독교학회가 되길 바란다”며 설교를 맺었다.
 예배에 앞서 정장복 회장(한일신학대학교총장)은 “우리 기독교학회는 지난 40여 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한국교회 신학의 요람이 되었을 뿐 아니라 신학적으로 많은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이영훈 목사님이 오늘 우리에게  찾아 오셔서 감사드린다. 참석한 여러분 모두 은혜와 회복의 시간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기독교학회는 올해 학술대회의 주제를 ‘글로벌 시대의 한국신학’으로 정하고, 이번 학술대회에서 기독교학회 산하의 13개 학회가 영어논문 38편을 발표했다. 또한 영어논문을 2013년까지 총 50편을 발표한 후, 2013년 WCC 총회에 맞추어 논문집을 편찬해 한국교회의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온양=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