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십자가 신앙 가지고 승리하는 삶” 강조
지역 최대 교회로 성장, 지교회 및 대안학교 설립

 후쿠오카의 최대교회인 순복음후쿠오카교회(담임 김 일 목사)에서 10일 이영훈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헌당 10주년 및 김 일 목사 일본선교 25주년 기념예배가 열렸다. 김 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2장 42절을 근거로 사도행전에 나타난 교회를 통해 오늘날 교회가 어떤 교회가 되어야하는지에 대해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일생동안 하나님 말씀중심의 삶을 살라.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을 따라 사랑을 실천하라. 예수님의 십자가 신앙을 가지고 모든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자. 또한 늘 주 앞에 엎드려 기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교회가 크게 부흥했으니 이 지역에 어려운 사람, 문제 있는 사람에게 예수 사랑을 갖고 나아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설교 후 이영훈 목사와 참석자들은 교회와 삶 속에 부흥이 일어나기를 주여 삼창을 외치고 기도했다. 니시타 구니요 목사(후쿠오카하베스트교회)는 “이영훈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회개했다.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또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리다케니시 요코 성도는 “목사님의 말씀대로 성경을 열심히 읽고 기도를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회자 대상 리더십 세미나가 열렸다. 이영훈 목사는 일본인 목회자들에게 성경에 나타난 교회 부흥의 원리와 비결을 전했다. 일본인 목회자들은 이영훈 목사의 설교를 꼼꼼히 받아 적으며 들었다.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2장 47절, 데살로니가전서 5장을 본문으로 설교하며 절대긍정의 믿음, 항상 기도할 것, 넘치는 감사, 늘 성령충만 할 것을 촉구했다. 이영훈 목사는 “주의 종이 변화되는 만큼 교회는 부흥된다. 하나님은 주의 종을 통해 믿음의 분량에 따라 복을 주신다. 믿음의 사람, 겸손한 사람이 되어 늘 엎드려 기도하면 주님이 일하신다”고 말했다.

 김 일 목사는 “그동안 조용기 목사님께 배운 대로 성막기도를 하며 교회를 이끌어왔다. 25주년을 맞아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성령의 이끄심대로 성령충만한 사역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일 목사와 최부경 사모는 1986년부터 일본 동경에서 선교사역을 시작하고 지바와 우츠노미야를 거쳐 일본 5대 도시 중의 하나인 후쿠오카에 지역 최대교회를 이루었다. 2001년 10월에 하카다구에 성전을 건축하며 부흥의 도약을 거듭했다. 
 또한 지교회였던 오이타, 나가사키교회를 독립시키고 현재 가고시마, 기타규슈, 사가, 우츠야마, 우치코에 지교회가 설립돼 복음을 전한다. 
 2004년에는 대안학교 후쿠오카 크리스천인터내셔널스쿨(FCIS)를 개교하고 성경 중심의 교육을 실시 중이다.
후쿠오카=복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