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자유시민대학이 지난달 28일 도봉구 창동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굿피플 편의점 9호점 창업식을 가졌다.
9번째 창업의 주인공인 윤수연(38세 가명븡6기 졸업), 이형수 부부는 2005년 탈북해 사선을 헤치며 생사를 같이 했다. 남한 생활을 힘겹게 적응해오던 윤 씨 부부는 자유시민대학의 창업 교육을 통해 꿈을 키우며 편의점 창업에 대한 경험과 훈련을 쌓았다. 이날 창업한 점포에서 첫 손님들을 맞이하던 윤수연 씨는 “지금까지 힘들었던 순간이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며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이렇게 나만의 가게를 차릴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굿피플 자유시민대학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창업 자금지원 교육을 통해 2008년 7월 1호점 창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개의 편의점 창업이라는 성과를 거둬 북한이탈주민사회의 성공적인 창업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굿피플 자유시민대학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진정한 친구로 함께 하며 경제적 자립능력 배양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