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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켄트성회 이모저모


▲ 침켄트 영산신학대학 전경.

○…침켄트순복음교회 20주년 기념성회와 제2회 영산제자수련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19일과 20일에는 연인원 2000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침켄트에는 총 10개의 교회가 주일예배를 드리는데 출석성도가 1000명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성회에는 침켄트순복음교회 대성전 1, 2층에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특히 목사임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도 국경을 넘어 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목사임직을 받은 빅터 목사(타쉬켄트순복음교회)의 아버지 알렉산더 집사는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빅터 목사는 “이영훈 목사님의 안수기도를 받을 수 있어 너무나 감사했다. 이영훈 목사님의 말씀처럼 사랑의 하나님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열린 목사임직예배 중 정전이 돼 임직식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갑작스러운 정전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동요함 없이 목사임직자들을 축하하고 예배에 동참했다. 한편 침켄트순복음교회 20주년과 목사임직을 축하하고 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참석한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소련선교회(회장 윤이삭 장로)는 성회 기간 중 특송을 불렀다. 목사임직예배 중 정전상황에서도 선교회원들은 침착하게 특송을 드렸고 찬양이 끝남과 동시에 전기가 들어와 성도들로부터 더 큰 박수를 받았다.

○…19일부터 시작된 이번 제2회 영산제자수련대회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93명의 현지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이 중 김 안드레이, 사르샤 오까리나, 나르수룬 옐레나, 움바 부얀 4명의 목회자는 뚜바공화국에서 기차로 3박 4일을 걸려 수련대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수련대회를 통해 받은 은혜를 사역지에도 전달하고 싶다. 사역지에 커다란 변화를 기대한다”며 교회건축과 건축서류통과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20일 이영훈 목사는 바얀 호텔에서 선교사와 현지인 목회자들과 오찬을 가졌다. 침켄트순복음교회 실업인회에서 준비한 이번 오찬에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은 이 땅에 우리를 위해 섬기러 오셨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현지 사역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실업인회장 이슬마트 집사는 “오랫동안 이영훈 목사님이 오시기만을 기대하고 있었다”며 “한국에 가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서 많은 은혜를 받고 목회자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 가도 배웠다. 그래서 이번에 섬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찬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오찬을 준비한 실업인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선교국장 백근배 목사와 소련선교회(회장 윤이삭 장로)는 현지 목회자 짜마르 전도사가 사역하는 렝겔순복음교회를 방문했다. 렝겔순복음교회는 침켄트순복음교회 실업인회에서 우리교회의 교회를 개척하는 사역에 참여를 선언하고 세운 첫 개척교회다. 현재 교회 성도 수는 약 60명 정도이지만 인근에 이슬람사원이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 백근배 목사와 선교회원들은 병에 고통받고 있거나 문제가 있는 성도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렝겔순복음교회는 보일러가 고장나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는데 불편을 겪고 있었다. 백근배 목사와 선교회는 우리교회에서 준비한 보일러를 렝겔순복음교회에 전달하고 항상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침켄트=글·사진 정승환 기자

 

기사입력 : 2011.09.25. am 11:26 (입력)
정승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