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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교회가 세계 기독교의 중심이 되고 있다


중국 교계 지도자, WCC 부산 총회 참석 약속
중국 기독교 지도자 한자리 이례적 관심

 5일 상하이에 위치한 기독교협회본부에 도착한 이영훈 목사는 중국정부가 공인하는 기독교 단체인 중국기독교협회와 중국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삼자교회) 수장들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만남에 삼자애국운동위원회 푸쎈웨이 주석과 기독교협회 가오펑 회장 등 중국기독교양회 지도자가 한자리에서 한국에서 온 기독교 지도자를 환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세계최대교회 담임목사이자 NCCK 회장인 이영훈 목사에 대한 중국 기독교지도자들의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교계 관계자들이 전했다.

 기독교협회 가오펑 회장은 이날 “이영훈 목사의 방문은 중국과 한국 기독교 교류의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중국을 방문해 기쁘다. 이번 방문은 중국의 장점을 배우러 온 것이다. 21세기는 아시아선교의 시대다. 한국교회와 중국교회의 교류와 연합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한 후 “2013년 WCC 한국대회에 참석해 중국교회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홍성욱 목사는 “한국교회는 선교적 열정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중국 측에서 심기가 불편했을 수 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널리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이단 문제에 대한 경험이 많다. 중국이 요새 이단문제가 심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상호 정보를 나누고 대처 방안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말해 중국교회 지도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푸쎈웨이 주석은 “현재의 한국교회처럼 중국교회도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 사회에 공헌하는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2시간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환담 후 한국과 중국교회 지도자들은 함께 오찬을 나눈 후 1869년 세워져 오랜 역사를 지닌 성산일교회와 중국기독교양회가 운영하는 서점 등을 둘러봤다.  


상하이=이소흔 기자

 

기사입력 : 2011.09.11. am 10:58 (입력)
이소흔기자 (sohuny@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