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의 전통 계속 이어져야”

 우리교회는 ‘사랑의 쌀’ 등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특히 사랑의 쌀 행사는 매년 대교구나, 지성전 혹은 제자교회 별로 교구 내 어려운 식구들이나 주변의 이웃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 주었다. 이런 아름다운 교회 전통이 처음 시작된 곳이 바로 관악대교구(대교구장 김병태 목사)다.

 42회째를 맞는 관악대교구의 사랑의 쌀 행사는 올해도 풍년이었다. 관악대교구는 6일 관악6교구 기도처에서 성도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kg 쌀 180포대를 비누세트와 함께 각 교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앞서 열린 감사예배에서 이일섭 목사의 사회로 김 철 지구장 장로의 대표기도에 이어 김병태 목사가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딤전 6:17∼19)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병태 목사는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둘 것을 강조하며 “선한 일에 앞장 서자”고 당부했다.

 마수동 장로는 ‘사랑의 쌀’ 행사의 취지와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자고 축사했다.

 이날 참석한 관악대교구 장로들은 “한가위를 맞아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선한 일에 앞장서는 관악대교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