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상임위 부위원장 맡아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첫 실행위원회가 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비위 활동을 규정하는 정관과 구체적 조직 보고,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이 논의됐다.
 준비위는 공동위원장단과 상임위원회, 집행위원회, 프로그램위원회로 구성되며 이들 위원회를 포함한 각 교단 및 단체 대표들로 실행위가 꾸려진다.

 상임위원장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부위원장은 이영훈 목사와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장종현 목사(백석대 설립자), 김종훈 감독(기감 서울연회), 김근상 주교(대한성공회)에 여성 대표 1명으로 결정됐다.
 준비위는 홈페이지 개설과 각종 홍보물 제작 등을 시작으로 ‘평화열차’ ‘평화협정 서명운동’ 등 주요 프로그램을 기획, 준비하고 자원봉사자교육 및 지역별 기도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실행위 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3층 준비위 사무실에서 개소식이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개소식에서 김삼환 목사는 “총회를 잘 감당하고 세계교회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