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말씀 > 영산강해
요한복음 21 -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살리느니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살리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요 5:20∼21)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친히 보이시고 교제하는 것은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사랑으로 더 큰 일을 자신에게 보이셔서 유대인들을 놀라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더 큰 일’이란 하나님께서 죽은 자들을 살리신 것같이 예수님께서도 살리기 원하는 자들을 살리신다는 것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롬 4:17)고 기록돼 있습니다. 이와 같이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와 엘리사를 통해서도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왕상 17:17∼24; 왕하 4:32∼37)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을 예수님께서도 행하셨습니다. 나인 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셨고(눅 7:11∼15),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셨으며(막 5:35∼43), 나사로를 다시 살리셨습니다(요 11:38∼44). 죽은 자를 살리시는 예수님의 사역은 장차 심판주로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때에 모든 사람을 부활시키는 데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요 5:29).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시는 능력을 행하신다는 것은, 곧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며 하나님의 본체이시라는 증거가 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생’은 ‘하나님의 생명’을 의미합니다. 생명은 낳아 준 부모의 생명을 그대로 따라 받게 됩니다. 사람의 자식으로 태어나면 짐승의 생명을 얻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태어나면 하나님의 생명인 영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의 자식으로 태어나 사람의 생명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순간 ‘하나님의 자녀’가 돼 하나님의 생명인 영생을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안에 영생이 있으므로 우리는 심판과 사망의 자리에서 생명의 나라로 옮겨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마귀의 권세에서 우리를 건지셔서 하나님의 아들 나라로 옮기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서 사망이나 심판과 상관없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요한복음강해’(서울말씀사)에서 요약발췌

 

기사입력 : 2011.09.04. am 11:08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