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 표현으로 비기독교인에게도 쉽게 다가가
월요일은 ‘성직자 데이’, 성직자 무료관람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온 몸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행했던 바울의 삶이 2011년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했다. 위대한 사도, 바울의 일생을 재구성한 창작 뮤지컬 ‘바울’이 대학로 스타시티 Sm stage 3관에서 공연되고 있다. 8월 30일까지 공연 될 예정이던 뮤지컬 ‘바울’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9월 5일부터 연장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90분이라는 공연시간 안에 사도행전에 기록된 바울 사도의 회심과 3차에 걸친 전도여행 일대기를 재조명한 이번 작품은 바울이 자신의 선교인생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탄탄한 구성만큼 제작자들도 실력파들이다. 국내 최초 뉴욕 브로드웨이 초청공연의 쾌거를 이뤄낸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주요 제작진인 최무열 대표와 유혜정 작가, 차경찬 작곡가가 뮤지컬 ‘바울’을 통해 다시 한 번 뭉쳤다.

 바울은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데 앞장섰으며 신약성경의 절반을 기록한 기독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다메섹으로 가는 길목에서 예수님을 만난 그는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온갖 어려움과 싸우며 1만 7000㎞를 종횡무진 다녔다. 고난을 겪을 때마다 자신을 낮추며 십자가만 바라본 바울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바울의 일대기를 가장 대중적인 방식으로 표현해 기독교인은 물론,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쉽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바울’은 특히 월요일을 ‘성직자 데이’로 정하고 종교에 관계없이 성직자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뮤지컬 바울 홈페이지(MJ지저스미션 http://club.cyworld.com/musicaljesus)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문의 02-468-6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