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7부 미가엘성가대(대장 이 윤 장로·지휘 최 혁)가 8일부터 12일까지 대만에서 찬양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찬양 공연은 타이난을 시작으로 카오슝, 타이페이 등 대만 곳곳에서 진행됐다. 힘든 여정이었지만 대원들은 대만 복음화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이번 공연에 기쁨으로 동참했다.

 미가엘성가대는 올해 ‘회복’을 주제로 뮤지컬 ‘전신갑주를 취하라’를 중국어로 번역해 불렀다. 공연에는 68명의 대원들과 현지 합창단 20여 명이 함께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타이페이 신띠엔싱따오교회를 비롯해 모두 4개 교회에서 열린 공연은 찬양과 간증 등 2시간 30분 동안 라이브로 진행됐다. 긴 시간이었지만 대원들은 공연마다 열정을 쏟아내며 현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에 바빴다.
 뮤지컬 공연 후에는 특별히 결신의 시간이 있었다. 공연을 통해 70여 명의 현지인이 주님의 자녀가 되겠다고 결신했다. 성가대원들에게는 현지인의 고백 하나하나가 값진 열매였다. 

 미가엘성가대 관계자는 “지난해는 한국어로 찬양을 불렀지만 이번 공연의 경우 대원들이 모두 중국어로 찬양을 소화해 현지 반응이 뜨거웠다. 직접적인 언어 전달이 복음 전파에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윤 장로는 “미가엘성가대는 지난해부터 대만에서 문화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복음을 중심으로한 문화사역은 또 다른 영적 파워가 있어 대만 사람들에게 영적 영향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로는 “공연을 통해 많은 대만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부활에 큰 감동을 받는 모습을 보며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성령님을 깊이 체험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