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여 훈련병 침례받고 신앙생활 다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달 23일 2011년도 육군훈련소 진중침례식을 거행했다.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와 (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주관하고 기하성이 후원한 이번 침례식을 통해 4000여 명의 훈련병들이 침례를 받았다．

 기하성 이상용 목사 및 교단 지방회 소속 목사들과 교단 군종목사단 총 41명이 집례한 이날 진중 침례식은 이산호 목사(입소대교회)가 진행을 맡아 교리 문답하고, 신현복 목사(연무대군인교회)의 사회로 예배와 침례식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연무대군인교회 본당과 교회 부속실들과 통로를 가득 메운 훈련병들은 침례식에 앞서 교회가 떠나갈 듯이 우렁찬 목소리로 찬송하며 침례를 준비했다. 기하성 군선교위원장 탁세진 장로의 기도와 우리교회 군선교회장 류혁희 장로의 성경봉독이 있었다.

 기하성 총무 최길학 목사(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 담임)는 ‘침례와 새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침례란 죄인이었던 옛 사람이 물속에 들어가 완전히 죄사함을 받고, 변화돼 새 사람이 되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며 “칭찬받는 좋은 병사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하성 전국장로연합회장 이도재 장로가 축사했다.

 이어 훈련병들은 훈련소 내 수영장으로 이동해 진중침례식이 진행됐다. 훈련병들은 침례를 받은 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군병으로서 거듭난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