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 달란트 시장 등 ‘재미’ 가득  

 동대문성전(담임 임형근 목사) 유·초등부 여름성경학교가 지난달 23일과 30일 실시됐다. ‘파워 말씀 짱’(히 4:12)을 주제로 열린 여름성경학교에서는 개회예배와 공과, 율동, 레크리에이션, 천로역정, 달란트 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임형근 목사는 23일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며 “작은 씨앗 하나가 바위를 뚫고 싹을 틔우듯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서 우리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과 시간을 통해 유아부는 놀이를 통한 말씀 공부를, 초등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주제로 공부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된 생활을 다짐했다.

 아이들은 ‘천로역정’을 통해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의 역할을 경험해보기도 했다. ‘주님의 보혈’ ‘유혹의 성’ ‘거룩한 전쟁’ 세 테마로 이뤄진 천로역정에서 아이들은 다시 한 번 기도와 믿음, 성령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동대문성전은 또 여름성경학교 2부 순서로 아이들과 30일 태능 ‘워터 캐슬’을 방문하고 수영과 게임을 통해 친구, 선생님과 교제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