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 드러내자!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정체성 확립
   
 청장년들의 영적각성 부흥축제 2011한국교회 청장년을 위한 금식기도대성회가 1일부터 3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원장 조희연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성회는 ‘나는 그리스도인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돼 이 땅의 청장년이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성회에는 연인원 3만여명, 300여 교회가 참석했다. 기독 청장년들은 주님 안에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크리스천의 사명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기 목사는 3일 폐회예배에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시 23:1∼6)을 주제로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신다. 가난한 자, 약한 자, 병든 자를 들어 쓰시며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 잘나고 배경 있고 훌륭해서 쓰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을 쓰신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다. 우리도 다윗과 같은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사용하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창조적으로 꿈꾸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라.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이 되어 여러분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2일 이영훈 담임목사는 ‘주안에서 기뻐하라’(빌 4:1∼4)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문제가 올 때 낙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하라. 예수 안에 거하면 걱정, 근심, 문제가 없다. 주님이 모두 다 해결해주시므로 형통의 복이 임한다. 절망 끝에 희망의 새벽이 다가오고 응답이 다가온다. 끝까지 믿음으로 나아가기 원한다. 염려 근심에 빠져 있지 않고 절대 동요치 말라.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역설했다.

 성회는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주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부흥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강사로는 조용기 목사를 비롯해 이영훈 담임목사, 주성민(일산 금란교회 담임), 김형민(대학연합교회 담임), 주요한(열방의빛교회 담임), 소강석(새에덴교회 담임), 국해현(여의도직할성전 담임), 김원철(목회담당 부목사), 김병삼(만나교회 담임), 박일(목포새싹교회 담임), 김종찬(찬양사역자), 이태근(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담임), 소에스더(우리제일교회 담임), 김기대 목사(김포갈릴리교회 담임)이 초청됐다. 또한 CCM콘서트와 김인호 장로(광주고등검찰청 부장검사)의 간증 등 은혜 충만한 순서가 이어졌다. 초교파 대규모 성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우리교회 대학청년국 성도들이 수전과 안내를 맡았다.

 성회에 참석한 장윤정 성도(포항 대흥교회)는 “휴가를 기도원으로 왔다. 거리가 멀어도 오산리기도원에서 충만한 은혜를 받을 수 있기에 올라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입대를 앞둔 박성화 성도(새생명교회)는 “지난해 청장년 성회에서 많은 은혜를 받아서 올해도 참석했다. 금식기도를 하며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다. 선교사의 마음으로 군생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