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면 하나님이 채워주신다”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 성도들에게 꿈과 비전 심어

 조용기 목사 초청 제주 성령·치유 축복대성회가 27일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담임 김대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김대수 목사의 사회, 김태주 장로의 기도로 시작한 예배에서 조용기 목사는 창세기 37장 12절에서 20절을 본문으로 ‘보라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에 대해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앞으로 크게 성장하는 성령의 역사가 느껴지는 교회다.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으라”며 성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줬다. “꿈은 삶을 변화시키고 인생을 달라지게 한다. 희망도 꿈에서 나오는 것이다”라고 말한 조용기 목사는 “50년 목회를 돌아볼 때 세계 제일가는 교회를 세우고 온천하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겠다는 꿈을 꿨다. 사람들이 비웃었지만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꿈을 꾸며 믿고 나아가니 꿈이 이뤄졌다. 우리는 모두 꿈 꾸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간증했다. 이어 아브라함과 야곱을 예로 들며 “우리는 예수님 이름 안에 축복받은 사람이다. 예수님을 믿고 십자가를 바라보면 꿈이 이루어진다. 꿈과 믿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고백을 해야 한다. 꿈을 가지면 하나님이 채워주신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나눔의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는 성령 충만한 성회를 위해 새벽기도회를 작정하고 기도로 무장해왔다. 성도들의 기대대로 이번 성회는 은혜와 기적의 시간이 됐다. 조용기 목사의 신유기도에 성도들은 눈물로 기도하며 ‘아멘’을 외쳤다.  
 특히 이날 우리교회 주일 4부 나사렛성가대가 은혜로운 찬양을 선사해 성도들의 마음에 뜨거운 감동을 안겨줬다. 100여 명의 나사렛성가대원들은 찬양영성수련회를 위해 제주도에 왔다가 조용기 목사 성회에 참석하게 됐다. 리바이벌코리아 제주팀도 참석해 노방·축호전도를 하며 예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봉사했다.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는 지난해 조용기 목사 방문 이후 큰 부흥을 이뤘다. 성도들의 영성이 회복되고, 대외적으로도 순복음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 지역사회에서 좋은 영향력을 갖게 된 것이다.
 김대수 목사는 “열심히 전도하고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전해 4년 전 부임 당시 150명이던 성도를 약 500명까지 부흥시킬 수 있었다”며 “이번 성회를 통해 더 큰 부흥을 꿈꾸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이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