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장로교 다음 큰 교단

 미국에서 개신교단의 교세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령운동을 하는 오순절교단만 성장하고 있다.
 미국 하나님의성회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오순절 교단 중 가장 큰 교단인 하나님의성회(AG)의 성장률이 미국 인구 증가율보다 높다고 발표했다.
 작년 하나님의성회는 미국에서 4%의 성장률을 기록해, 교인 수가 총 300만여명으로 늘었다.
 미국 하나님의성회는 매년 약 1% 정도로 나타나고 있는 미국 인구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눈에 띄는 성장은 1983년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세계하나님의성회연합 총회장 조지 우드 목사는 “지금은 성령운동의 역사에 있어서 매우 특별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우드 총회장은 미국에서 하나님의성회가 갖게 된 영향력은 다양한 소수 인종들의 참여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 하나님의성회 교인 가운데 소수 인종 출신은 타 교단보다 높은 수준인 38% 가량에 달한다.
 현재 전 세계 하나님의성회 교인 수는 6300만명 가량이다. 그중 한국에서 성령운동을 하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은 전체 2300여 개 교회 180만 성도로, 한국에서는 장로교단 다음으로 가장 큰 교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하성 이영훈 총회장은 “성령의 시대가 왔다. 성령운동은 부흥운동”이라며 “기하성은 한국에서 장로교 다음의 2번째 대형교단으로 성장했으며, 미국 하나님의성회는 교세가 장로교단을 앞질렀다. 그만큼 순복음교단이 짧은 기간에 부흥의 역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님의 은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