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 당할 때 주님만 바라보라”
조용기 목사, 이영훈 목사 등 21명 강사 초청

  1700만 직장인의 복음화를 위한 제26회 전국 직장인 및 일반 성도 초청 금식대성회가 12일부터 4박 5일 간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진행됐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7)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에는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를 비롯해 19명의 강사들이 초청돼 말씀을 전했다. 12일 직장선교회장 한영창 장로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성회에는 600여 신우회 회원들과 성도들이 참석해 직장복음화와 개인문제, 교회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14일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연합총재 조용기 목사는 ‘환난을 당할 때’(눅 8:22∼25)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우리가 인생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다보면 풍랑을 만날 수 밖에 없다. 풍랑을 만나는 것이 특별한 일은 아니다”라며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풍랑을 만났을 때 예수님이 함께 계셔서 희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차이가 있다고 역설했다. “우리는 어떤 어려움에도 희망이 되시는 예수님이 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한 조용기 목사는 안드레와 빌립의 예를 들며 “문제를 만나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우리는 항상 예수님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문제가 다가 왔을 때 함께 있는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예수님 없는 인생을 바라보지 말고 예수님을 찾아 의지하라”고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16일 폐회예배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사람들’(살전 1:1∼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1700만 직장복음화를 통해 민족복음화에 앞장 설 것을 당부하며 직장에서 작은 예수가 되어 믿음의 본을 보여줄 것을 역설했다.
 한영창 장로는 “올해는 직장선교회가 창립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그래서 과거의 성공과 경험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감사함으로 금번 성회를 준비했다”며 “성회를 선교회와 신우회가 부흥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