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응원하는 자선 미술 전시회
신앙 안에 삶의 지혜 보여주는 뮤지컬
여름방학을 맞아 온가족이 부담없이 즐길만한 문화행사들이 다양하다.
‘청소년을 위해 임석환 작가와 고양시청소년수련관이 함께하는 전시회’가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내에 있는 호수갤러리에서 열린다. 2009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자선 전시회는 임석환 작가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천사와 예수님 제자’ 등의 성경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뿐 아니라 ‘봄이 오는 길목’, ‘설악산 계곡’ 등 소박한 자연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도 포함 돼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고향의 포근함을 선물한다. 작품 판매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며 전시회는 무료로 진행된다.
가족뮤지컬 ‘오즈가 마법사라고?’가 19일부터 22일까지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 2층 언더우드홀에서 펼쳐진다. 4일 간 총 6회에 걸쳐 공연되는 이번 뮤지컬은 명성교회 문화선교학교 내 뮤지컬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뮤지컬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즈의 마법사’ 라는 동화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캔자스에 찾아온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날아간 도로시는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즈의 성에 살고 있는 마법사를 만나러 간다. 그 여정 속에서 지혜가 필요한 허수아비와 사랑이 필요한 양철나무꾼, 용기가 필요한 사자를 만나 함께 여행을 떠나지만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도 캔자스로 돌아갈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뮤지컬 ‘오즈가…’는 인생에 대한 해답과 방법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삶은 정답 뿐 아니라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관람하며 지혜와 용기, 사랑이 필요할 때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신앙적 메시지가 담겨있다. 가격은 R석 5000원, A석 3000원, B석 2000원.
(문의: 임석환 작가 전시회 031-970-0031 / 뮤지컬 ‘오즈가…’02-6930-9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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