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안에서 최고의 성가대’ 다짐 

 수요 1부 예배 베데스다성가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2일 대성전에서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수요 1부 예배와 함께 드려진 감사예배에서는 베데스다성가대의 지난 30년 활동을 담은 스크린이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감사예배는 예배성가국장 김문섭 목사의 사회, 성가위원장 윤영환 장로의 기도, 이영훈 목사의 설교 순으로 드려졌다. 베데스다성가대는 이날 ‘할렐루야 아멘’ ‘글로리아 할렐루야’ 등 두 곡을 선보이며 지난 30년 세월을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렸다.

 베데스다성가대가 찬양을 부르는 동안에는 스크린을 통해 1981년 창립부터 베데스다성가대가 지금까지 펼쳐온 찬양과 구제 등 다양한 활동 등이 소개됐고, 베데스다성가대 최성순 권사가 감사고백을 담은 글을 읽으면서 “베데스다성가대가 교회 기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성가대 대표로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베데스다성가대 창립 30주년을 축하하면서 “수요일마다 베데스다성가대가 은혜로운 찬양을 불러주어 감사드린다. 수요일 오전은 성가대 활동을 하기가 어려운 시간이다. 하지만 시간을 내어 열심히 봉사하는 대장님을 비롯한 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라며 성도들과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영훈 목사는 또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통해 주님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중요하다”며 “주님을 더욱 기쁘시게 하는 일꾼이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고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베데스다성가대는 이날 감사예배에서 남성중창단 중심으로 ‘주가 일으켜주신다’ ‘오 해피데이’ 등 헌금송을 불렀다.
 베데스다성가대는 1981년 9월 수요예배에 성가대가 없음을 안타까워하던 25명의 지·구역장들에 의해 창단됐다. ‘베데스다’라는 성가대 명은 조용기 목사가 직접 지어준 것으로 베데스다 성가대는 ‘성령으로 하나 되어 최고의 찬양을 드리는 기쁨의 성가대!’라는 표어 아래 지금까지 수요1부 예배 찬양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