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통합측 하나돼…심유석 신임회장 선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전국여교역자회 여의도측과 통합측이 하나가 되기로 결의하고 13일 베들레헴성전에서 제1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기하성 전국여교역자회는 이날 총회에 앞서 기하성 총회장 이영훈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예배를 드리고 목회사역에 충성할 것을 다짐했다.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목회가 힘들고 어려운 이유는 사람의 일을 다루기 때문”이라며 “사람을 바라보기보다는 주님 안에서 새 힘을 얻어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사역에 있어 ‘주 안에서’라는 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능력 주시는 주님을 믿고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힘쓰는 여성지도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김명화 회장(여의도측)의 사회, 박복희 회장(통합측)의 기도, 심유석 상임부회장(여의도측)의 성경봉독, 이영훈 목사의 설교, 전호윤 목사(기하성 제2지방회장)의 축사 순으로 드려졌다. 또한 박동진 손윤진 김복순 증경회장이 대표로 민족복음화, 교단 안정과 발전, 500여 여교역자와 교회부흥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전국여교역자회는 예배 후 총회를 열고 지난 회기 사업을 보고했다. 또한 여의도측과 통합측이 하나 된데 따른 회칙 수정 등 선거관리위원회 경과 보고 등이 진행됐다. 전국여교역자회는 두 총회가 합쳐지면서 신임회장으로 심유석 목사(순복음열방교회)를 선임하고 순복음의 영성으로 주의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여교역자들이 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