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기하지 않으면 거두리라 - 나원준 목사(동대문성전 담임) |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멋진 꿈을 주신다. 그 꿈을 이 땅에서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거 못지않은 수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지식의 폭발적인 성장 속도에 비해, 인간의 학습속도는 갈수록 큰 간격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간격이 커지고, 간격이 커질수록 인간은 안정감을 잃어버린다. 그래서 교육학자들은 지식의 습득 못지않게 참다운 자신을 바라 볼 수 있는 인간의 전인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예로 한국의 자살률은 OECD국가의 평균자살률 11.4%의 세배에 가까운 28.4%로 OECD국가 중 제일 높다. 하루에 약 42명이 자살한다고 한다. 탤런트, 가수, 아나운서, 대통령, 대학 총장까지 유명 인사들의 자살소식이 뉴스에 하루를 멀다하고 올라온다. 청소년은 성적과 진학문제가, 20∼30대는 경제적 어려움과 경쟁구도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노인층은 질병의 고통과 가족의 붕괴로 인한 상실감 등이 자살 원인이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힘들겠지만, 너무나 삶을 쉽게 포기하는 풍조가 사회에 만연해 있다.
성경에서 자신의 인생을 결국 자살로 마친 인물로 사울 왕이 있다. 사울 왕은 야훼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자신이 스스로 번제를 드리는 망령된 일을 행하고도 회개치 아니한다. 그리고 블레셋과 전투에서 패전하여 자신의 칼에 엎드러져 자살하고 만다.(삼상 31장)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큰 실수를 행하였더라도 예수님의 보혈에 의지하여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나아오면 용서해 주신다. 자살은 우리를 거짓으로 속여 어떻게든 지옥으로 가게 만드는 마귀의 전략이다. 마귀는 우리를 멸망과 사망의 종으로 전락시켜 인생을 파멸시키고 있다. 우리가 세상에서 실수로 넘어져 다시 일어나기 두렵고 치욕적일 지라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구원을 선택하는 것이 용기 있는 신앙이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기쁨과 소망이 넘치는 풍성한 삶을 약속해 주셨지만,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는 동안에도 언제든지 수많은 위기와 고난 또한 들이 닥칠 수 있다. 때로는 다 이루어 놓은 것 같은 일도 뜻 하지 않은 실수나 불의의 사고로 인해 한순간에 수포로 돌아가기도 한다. 인생의 수많은 고비는 그만 두거나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야만 한다. 하나님이 심어주신 꿈과 소원을 가지고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위기가 닥쳐도 목적을 이룰 때까지 끝까지 견딘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 24:13) 하나님의 사랑을 힘입어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기 까지 어떤 시련이 닥쳐도 참고 견디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전진해야 한다.(약 1:12) 우리의 신앙은 뒤로 물러나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는 순복음신앙인 것이다.
나는 요즘 즐겁다! 몸은 피곤하지만,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자신과 교회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동대문 식구들이 있고 동대문 성전에 이루어 주실 큰 부흥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루매 거두리라(갈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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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6.17. pm 14:27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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