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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령강림주일 입니다


 성령강림절은 어떤 날 일까?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10일째 되던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셨다. 오순절은 구약의 칠칠절에 해당되는 신약의 헬라어 ‘펜테코스테’에서 온 말로 ‘제 50일’을 뜻한다.

 칠칠절은 이스라엘의 3대 절기 가운데 하나로서 보리 수확을 시작해서 밀추수로 끝나는 곡물 추수의 기간을 가리키는 7주간의 기간이다. 이 7주후 50일째 되는 날이 오순절이다.

 신약에서 오순절이 언급되고 있는 곳은 세 곳(행 2:1, 행 20:16, 고전 16:8)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사건은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 곧 성령침례를 받기 위해(행 1:4∼5) 한 곳에 모여 마음을 같이 하여 기도에 힘썼다. 그들이 간절히 기도했을 때에 10일째 되던 오순절 날 성령이 강림하셨다(행 2:1∼4).

 오순절 성령강림의 큰 의미는 교회의 시작이다. 구약의 오순절 절기가 양식을 추수하는 축제였다면, 신약의 오순절은 영혼 추수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성령강림 후 성령의 역사는 예루살렘과 온 유다 사마리아 땅끝까지 계속 확산되었다. 사도행전 2장 41절에는 베드로가 성령충만해져 담대히 나가 말씀을 전할 때 3000명이 회개하고 침례를 받는 모습이 나온다. 사도행전 4장에는 5000명, 사도행전 21장에는 수만 명이 교회로 몰려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베드로는 선지자 요엘(엘 2:28∼32)이 약속한 성령을 목격하고 일어난 놀라운 일들을 선포했다(행 2:17∼18). 그 결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본체로서의 생명력 있는 교회가 탄생하게 됐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놀라운 성령침례를 경험한 후 온갖 박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했고,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우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힘썼다.

 

기사입력 : 2011.06.10. pm 17:30 (편집)
임 훈기자 (push77@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