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화소 이상, 640×480정도면 충분

 최근 군부대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영상통화 기능을 활용한 화상면회시설을 갖추어 놓은 곳도 있다. 이런 화상면회 등을 가능케 했던 것은 우리나라가 초고속인터넷망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웹캠만 있다면 누구나 화상통화가 가능한 시대가 됐다. 웹캠이란 웹(web)과 카메라(camera)의 합성어로 인터넷상에서 사용하거나 서비스되는 인터넷 캠코더를 말한다. 웹캠은 정지영상으로 작업된 홈페이지를 웹캠을 사용해 음성지원 되는 다양한 동영상을 이미지의 웹 사이트로 구현할 수 있으며, 캠코더로 사용한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송수신하거나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으로 영상채팅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웹캠은 인터넷 화상회의, 실시간 이미지 전송을 통한 광고, 원거리 모니터링 기능, 교통상황·날씨의 실시간 중계 등 사용범위가 대단히 넓고 최근에는 웹캠을 이용해 개인방송을 하는 네티즌도 있고, 원격감시용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의 필수 보조장비로 자리잡은 웹캠에 대해 알아보자.

 웹캠을 구입할 때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용어들은 디지털카메라와 비슷하다.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웹캠에도 화소수란 말이 쓰이는데 디지털카메라와 마찬가지로 화소수가 많으면 세밀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최근에는 HD급 웹캠 등 다양한 고화질의 해상도 웹캠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웹캠을 이용한 서비스프로그램에서는 320×240∼640×480의 해상도만 지원하고 있다. 차후 고화질서비스가 지원될 가능성이 높으나 가격이나 활용도를 생각할 때 당장은 130만 화소 이상에 동영상 해상도가 640×480정도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화소수와 함께 프레임도 중요한데 프레임(frame per second)이란 초당 몇 장의 그림이 지나가는지를 의미한다. 일반 TV(NTSC;아날로그 텔레비전 방식)에서는 초당 29.97프레임으로 일반적으로 30프레임이면 충분하다.

 최근 웹캠에는 페이스트래킹(Face Tracking)이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에는 사용자의 얼굴에 초점이 맞아 있는 상태에서 사용자가 움직일 때마다 초점을 다시 맞추어야 했으나 이 기능이 있으면 움직임에 맞추어 초점과 밝기 등을 조절해준다. 또한 오토포커스, 줌, 화이트밸런스 등의 기능도 탑재되어 있는 제품이 많이 출시됐다. 구매시 반드시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