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전북 순창 지역 순방

 자립이 어려운 농어촌 교회 지원을 위해 농어촌개척교회위원회(위원장 김대진 장로)가 13,14일 전북 순창을 다녀왔다. 2011년 1차로 실시된 이번 농어촌 개척교회 지원 순방에서는 순창 소재 12개 교회에 대해 각 20만원의 지원금과 생활 용품, 신앙서적 등이 전달됐다.

 순방에는 13명의 장로가 동행했으며, 이들은 이번 순방을 통해 전북 순창 지역 미자립 교회 실태 파악 및 차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김대진 장로는 “모든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워 목사님과 사모님이 평일에는 일을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로는 순방 중 “전원교회의 경우 40대 젊은 목사님이 초등학생과 중학생 7명을 위해 지역을 떠나지 못하고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복음화율이 8% 밖에 안되는 순창 지역에서 이처럼 목회적 사명에 순종하는 목회자들의 사역 소식을 접하곤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우리교회는 18년째 교파를 초월해 농어촌 미자립교회 목회자에게 생활비와 신앙서적 등을 매월 지원해오고 있다. 우리교회를 통해 지원받고 있는 미자립교회는 현재 매월 500∼550개 교회이며, 지금까지 150억원이 농어촌 미자립 교회를 돕는데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