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 비좁을 만큼 성도들로 가득 메워
우리교회 부흥, 비전 보여준 은혜의 시간
 

 영등포·은평대교구 새생명 전도축제가 15일 주일 6부예배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올해 태신자 전도와 새신자 정착에 힘써온 영등포와 은평대교구의 축제이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구원의 축제였다. 많은 성도들이 대거 참석해 대성전 4층까지 복도와 계단에 성도들이 앉았고, 유아실에도 성도들로 가득찼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누가복음 19장 1절에서 10절을 본문으로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에 대해 설교하며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좋으신 주님에 대해 전했다. “예수님이 마음 가운데 들어오시면 삶이 바뀌고 질병이 떠나가고 기쁨이 넘쳐나고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이라며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고 운명이 바뀐 것처럼 여러분이 예수님을 만나 운명이 바뀌고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을 만나면 절망이 사라지고 환경이 바뀐다. 기쁨과 감사가 충만해진다. 저주가 물러가고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 축복이 넘치게 된다”고 말했다.
 전도축제에는 가수 문희옥 성도(은평대교구)의 찬양, 가수 윤희상 성도(영등포대교구)의 간증 순서가 마련돼 새신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칠갑산’ ‘카스바의 연인’ 등을 히트시킨 유명 가수 윤희상 성도의 간증은 새신자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했다. 지방공연 중 교통사고로 큰 사고를 당해 목뼈가 부러지고 폐가 손상되고 사지가 마비돼 척수장애 1급 판정을 받았지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복음 전도자의 새로운 삶을 살게된 간증을 전했다.
 이날 영등포대교구(대교구장 서상조 목사) 997명, 은평대교구(대교구장 이석병 목사) 1002명이 결신서를 제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전 성도들은 축복송을 부르며 결신한 새신자들을 환영했다. 이영훈 목사는 강단에서 1999명의 결신서를 들고 이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참된 신앙인이 되도록 기도했다.
 그동안 전도에 힘쓴 성도들과 교구장, 새로 교회에 나온 새신자들은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11명의 새신자를 결신시킨 엄은순 지역장(영등포대교구)은 “전도축제를 앞두고 항상 머릿속에 전도로 꽉 차있었는데 기도하면서 준비하니 하나님이 열매를 거두게 하신 것 같다. 꾸준히 전화심방하고 교회에 정착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계속 기도하며 전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경순 지역장(은평대교구)은 “교구에서 전도에 힘쓰며 기도로 전도축제를 준비했는데 이렇게 많은 성도들이 모인 것을 보고 영혼구원의 사명을 다시 깨닫게 됐다. 전도는 하나님이 무척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