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송파교회(담임 김성수 목사)는 10일 잠실보조경기장에서 제2회 전성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작년부터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0여 명의 성도가 참석하여 뜨거운 순복음의 사랑과 은혜를 나눴다.

 오륜기와 태극기를 선두로 기관과 교구 순으로 입장을 마치고 14발의 축포와 1700개의 오색풍선이 하늘에 퍼지자 대회운영위원장 김수명 장로가 개회를 선포했다.

 개회예배에서 김성수 담임목사는 시편 99편 1∼9절 말씀을 근거로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주신 하나님을 높이고 경배드리며, 송파교회의 전 성도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서로 섬기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체육대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체육행사는 1부 열림의 장, 2부 한가족의 장, 3부 한마음의 장, 4부 교구대항 릴레이, 5부 닫음의 장으로 진행됐고 오전에는 단체줄넘기, 신발던지기, 어린이 달리기,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경기를 통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식 식사 후 진행된 프로그램은 경기내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했던 청장년팀(아름30)과 청년대학부 대항 축구경기, 교구대항 남녀릴레이 등이 펼쳐졌다.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전 성도들도 한마음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선보였다. 경기 후 행운권 추첨이 있었는데 LCD TV, 드럼세탁기, 자전거, 전자렌지, 청소기, 숯불그릴 등 40명이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이어 우승팀 시상식에서는 남자팀은 5교구(이대영 목사)가 여자팀은 3교구(김성호 목사)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