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성가대 공연 통해 깊은 감동 선사
이영훈 목사 “죽음이기신 주님 바라보자”

 지난달 22일 대성전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는 뮤지컬 ‘전신갑주를 취하라’ 공연이 열렸다. 부활절을 앞두고 예배성가국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300명의 연합성가대가 출연, 합창과 연기 그리고 독창 등 다양한 모습으로 천지창조를 시작으로 인간의 타락, 아들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 인간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의 죽음과 부활 등을 공연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전신갑주를…’는 주 찬양 선교단의 작품으로 많은 교회에서 공연돼왔지만 부활절을 맞아 최 혁 지휘자(주일 7부 미가엘성가대)에 의해 새롭게 편곡 돼 이날 40분간 공연됐다. 특히 후반부에 보여진  ‘죽임당하신 어린 양’은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노래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무대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짊어진 연기자와 이를 보는 관객은 마치 죽음의 현장에서 주님을 바라보듯 오열을 터뜨렸다. 연합성가대가 피날레로 ‘놀라운신 은혜’를 찬양하자 부활의 주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리는 이도 보였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너무나도 감동적인 공연이었다”며 공연에 나선 성가대원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공연 후 드려진 금요철야예배에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요 19:30)이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오늘 주님을 생각하며 우리 안에 사랑의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변하지만 예수님의 사랑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회복되고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면 강건하게 되는 이 축복이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