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창명 장로)이 마사이족 어린이들의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케냐 앵코리키딩아이 지역에 유치원 기공식을 가졌다.

 케냐 유치원교육은 의무교육이다. 하지만 이곳은 거리가 3시간이나 떨어져 있고 또한 대부분 마사이족 어린이들은 유치원 교육을 받지 못해 초등학교, 중학교 등의 교육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굿피플은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마사이족 어린이들을 위해 KOICA(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 건축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부족장과 마을 사람들은 새싹들을 위한 교육의 장이 생겼다는 점에 대해 크게 기뻐했고, 무세 모세(Muse Mose)커뮤니티 회장은 “유치원이 생기면 이 지역의 어린 아이들을 유치원에 입학시켜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굿피플은 타지역 사람들에게 배타적인 마사이족을 위해 마사이족 선생님을 고용하여 역량을 키우고 아동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로서 약 300여 명의 마사이족 아동들이 유치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굿피플은 아동결연을 통해서 지속적인 영양지원과 교육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