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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센다이순복음교회 방문

신용국 선교사 등 위로금 전달해 

 이영훈 목사는 일본 우쯔노미아순복음교회(안양원 목사)와 센다이순복음교회(신용국 목사)를 방문해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성도들을 위로했다.

 11일 오후 우쯔노미아에 도착하자마자 이영훈 목사와 일행은 후쿠시마발 7.2강도의 여진으로 땅과 건물이 매우 흔들리는 것을 경험했다. 우쯔노미아순복음교회를 방문한 이영훈 목사는 교회 벽면에 이번 지진으로 갈라진 금을 본 후 안양원 담임목사와 함께 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12일 새벽 4시 이영훈 목사 일행은 센다이로 향했다. 비행기가 운행되지 않아 후쿠시마에서 80㎞ 떨어진 도로를 지나서 5시간을 이동해 센다이순복음교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영훈 목사는 “문제도 많고 어려움도 많고, 우리 주위에 피해 입은 사람이 많지만, 주님이 말씀하셨듯이 염려하지 말고 감사하라. 이것이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말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생을 살면서 예기치 않은 문제와 어려움이 온다.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는 염려부터 한다. 지금 집도 사라지고, 재산도 사라지고, 사랑하는 가족도 사라지고 우리 마음 속에 낙심하고 염려할 수밖에 없지만,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 왜냐면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며 우리를 절대로 떠나지 않는 분은 주님임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신용국 담임목사와 선교사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센다이에서 1시간 떨어진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市) 해안가 마을에 있는 교회에 도착했다.

NCCK 아세아지역총무일행과 우리 순복음선교사들과 함께 피해지역을 둘러봤다. 실종자만도 1만명이 넘는 이시노마키는 18세기 당시 기독교를 접한 주민 2명이 순교를 당한 곳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지금 썩은 냄새가 진동했고 여전히 초토화 상태였다. 땅에서 통째로 들어올려진 수십 채의 가옥과 쓰나미가 할퀴고 간 건물 및 도로의 잔해, 뒤집힌 채 뒤섞여 떠다니는 자동차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앞에 인간은 아무것도 아닌 것임을 실감케 했다.

 이영훈 목사는 피해복구를 위해 쓰레기더미를 치우는 타이라 다타시 씨 부부의 가정을 방문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일본=이소흔 기자 sohuny@fgtv.com

 

기사입력 : 2011.04.15. pm 17:39 (입력)
이소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