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맞아 회개와 성령 충만의 은혜 전해

 이영훈 담임목사는 3일 구로구 가리봉동에 위치한 한국기독교 장로회 가리봉교회(담임 최홍규 목사) 일일부흥성회에 참석해 말씀을 전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는 사순절 기간에 열린 이번 성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성령의 선물’(행 2:37∼38)이라는 제목으로 성도들에게 성령 충만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체험하는 가장 큰 기적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라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길과 진리이다. 구원의 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주님 안에서 복 받는 삶을 살 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변화된 삶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예수를 믿지만 세상 사람들에게 책망을 듣는 이유는 크리스천으로서 회개하는 삶이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회개란 지옥으로 향하던 발걸음이 예수님을 통해 천국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지금까지 내 삶의 주인은 나였지만, 예수님께 내 삶의 주인자리를 내어드리고,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해 죄사함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죄사함을 받고 나면 하나님이 성령의 선물을 주신다. 성령 충만 받은 사람의 증거는 외적으로는 복음을 증거하고, 내적으로는 예수님 닮아가는 것”이라며 성령 충만을 통해 참된 주님의 제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전 성도가 말씀을 사모하며, 성령 충만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리봉교회 최홍규 담임목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초대교회의 성령의 은사를 받기 원했다.  말씀에 하나님의 은혜와 감동이 넘친다”며 감사를 전했다.
 구로구에서 두 번째로 큰 교회인 가리봉교회는 출석성도가 성인만 1500여 명에 달하는 교회로서, 1925년 창립된 이래 한 곳에서 성장하며 5번째 성전건축을 목표로 믿음의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