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 고전 10:1-14
◎관련 찬송 : 283장(통 183장), 433장(통 490장)
◎외울 말씀 :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참고 말씀 : 고전 5:1-13
◎목     표 : 1) 이스라엘 백성이 범한 죄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2) 죄를 범한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교훈을 얻자.

◎공부할 내용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선택 받은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죄를 범하여 대부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이 범한 죄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죄를 범한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교훈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1. 우상 숭배한 죄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 사십 야를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산 밑에서 우상 숭배의 죄를 범했습니다. 그들은 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먹고 마시며 뛰놀았던 것입니다(출 32:1∼6; 고전 10:7 참조).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감각을 통해 인식할 수도 없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형상을 만들어 섬기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상 숭배입니다.
 우상 숭배는 단지 눈에 보이는 형상을 만들어 섬기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곧 우상입니다. 골로새서 3장 5절을 보면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자의 죄를 갚되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출 20:4∼6 참조).
 그러므로 우리는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지 말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데 힘써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 자신은 물론이요 우리 후손들까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아 누리게 됩니다.

 2. 음행한 죄

 이스라엘 백성은 음행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그들은 싯딤에서 모압 여인들과 음행하다가 하루에 2만 3000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민 25:1∼9; 고전 10:8 참조).
 음행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더럽히는 행위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을 보면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음행은 하나님의 성령을 모욕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범하는 죄는 대부분 몸 밖에 있습니다. 그러나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짓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6장 18절을 보면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음행을 피해야 합니다(창 39:7∼12 참조).
 음행하는 죄는 자기 몸에 범하는 죄이기 때문에 몸에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이는 마치 나무에 못을 박았다가 뽑는 것과 같습니다. 못은 뽑히고 없지만 그 나무에 못 자국이 남아 있듯이 음행하는 죄는 두고두고 몸에 상처를 남기며 하나님께 용서를 받아도 마귀로 하여금 계속 참소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우리를 사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을 죄를 짓는 데 사용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고전 6:19∼20 참조).

 3. 주를 시험한 죄

 이스라엘 백성은 주를 시험하는 죄를 범했습니다(민 21:4∼9; 고전 10:9 참조).
 그들은 호르 산에서 진행하여 홍해에 이르는 길을 따라 갔는데 그곳에는 그들의 길을 가로막는 에돔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에돔 땅을 피하여 돌아가야 하는데 그 길이 하도 험하여 투덜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면서 먹을 음식도 없고 물도 없다고 불평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만나를 먹었고 구름 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았으며 바위에서 터져 나온 물을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원망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불뱀을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을 물게 하였습니다. 결국 그들은 주님을 시험하다가 많은 사람이 불뱀에 물려 죽었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을 시험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는 은혜를 주셨는데 지금은 축복해 주시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과거에 베풀어 주신 은혜는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태도는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태도로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야 합니다.

 4. 원망한 죄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를 지나는 동안 끊임없이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민 11, 14, 16장; 고전 10:10 참조).
 시내 산 근처에서 약 1년 동안 평안한 생활을 했던(민 10:11 참조) 그들은 그곳을 출발하여 메마르고 험난한 광야에 들어서자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원망하는 그들을 불로 징벌하셨습니다. 민수기 11장 1절을 보면 “야훼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야훼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야훼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은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에서 나온 것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맹렬한 노를 발하셨던 것입니다.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 끊임없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시험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대부분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사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민 14:26∼35; 히 3:15∼19 참조).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살전 5:18 참조).

◎성경 연구

1. 이스라엘 백성이 범한 죄는 무엇입니까?
2.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 끊임없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시험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대부분 어떻게 되었습니까(민 14:26∼35 참조)?

◎나눔과 적용

1. 원망하고 불평할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승리한 경우를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없습니까?
3. 당신은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