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현지날짜)부터 27일까지 김성혜 총장(한세대학교)은 런던순복음교회와 버밍햄대학교 등을 방문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다. 

 김성혜 총장은 헌당예배 전날인 25일에는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버밍햄에 위치한 버밍햄대학교를 방문해 한세대학교와 교류를 위한 첫 만남을 가졌다.

 버밍햄대학교는 영국의 20개의 우수 대학들의 그룹인 러셀 그룹(Russell Group)에 속한 대학가운데 하나로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이며 저명한 위인들을 많이 배출한 학교이다. 특히 버밍햄대학교는 세계 오순절 신학의 하나의 중심지로서 오순절 신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앨런 앤더슨(Alan Anderson) 교수를 비롯한 신학부 교수들과 김 총장은 접견을 했다. 이어서 학교의 도서관 등 여러 시설들을 시찰하고, 조용기 목사의 저서들을 기증했고, 또 음악부 교수들과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는 이미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학교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한세대학교가 영국의 학교와는 처음으로 만나 상호간 교류의 첫 발걸음을 떼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김성혜 총장은 26일에 재적성도 1000명으로 유럽 최대 한인교회로 성장한 런던순복음교회(담임 김용복 목사)의 새 성전 헌당 예배를 인도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라는 주제와 함께 500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스럽게 드려진 헌당 예배에서 김 총장은 꿈을 품되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꿈을 품는 교회가 될 것과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기도의 삶을 살 것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삶을 살라고 당부했다. 김성혜 총장의 말씀을 들은 성도들은 “총장님의 말씀은 교직에 종사하는 인생의 스승으로서, 사랑스러운 영적인 자녀들에게 전하는 것 같은 조용한 말씀인데 웃음과 치유 그리고 깊은 은혜와 감동이 가득했다”고 고백했다. 이번에 헌당예배를 드린 런던순복음교회는 앞으로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부흥(Revival Europe)의 꿈을 품고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김성혜 총장은 27일에는 런던 남쪽의 크로돈(Crodon) 지역에 있는 성도 1500명의 뉴라이프 크리스천 센터에서 말씀을 전했다.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한 김 총장은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깊은 감동으로 은혜의 메시지를 증거했다.

 예배가 끝난 후에 여러 성도들이 안수기도를 받기 위해 줄을 섰는데, 몇 년 동안 휠체어에 앉아서 잘 걷지도 못하던 한 사람이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는 역사가 일어나기도 했고, 목발을 짚고 다녀야했던 사람이 목발 없이 걷는 기적을 통해 사도행전의 성령의 역사가 오늘날에도 일어난다는 것을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현지 성도들은 김 총장의 은혜로운 말씀과 기도사역에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한 번의 예배로 끝난 것에 대해 못내 아쉬워했다.

런던순복음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