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굿피플 긴급구호 팀 센다이 도착
우리교회는 16일 수요예배 후 성전비서실에서 NGO 굿피플(회장 김창명 장로)에 일본대지진 구호성금 500만엔을 전달했다. 이날 일본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단 출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의 이웃인 일본이 고난과 어려움에 처했다. NGO굿피플이 삶 속에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에 예수님의 사랑을 들고 간다. 고난당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이 전해지고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진발생 이후 본격적으로 긴급구호활동에 돌입한 굿피플은 16일 굿피플 1차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고 현장 조사에 나섰다. 센다이에서 북쪽으로 40km가랑 떨어진 오사키시 후루카와 지역과 이시노마키시 타이호코 소학교에서 이재민 1500명을 대상으로 담요, 손전등, 식료품,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 2만 5000달러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배급했다. 현지 상황을 고려해 준비가 되는대로 국내에서 의료팀과 자원봉사단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
굿피플은 100만 달러를 목표로 온븡 오프라인 상에서 모금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등으로 후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피해 상황을 알리는 동시에 복구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현재까지 약 1억 50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굿피플 1차 긴급구호팀으로 센다이에 도착한 김승환 장로는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도 힘든 상황에서 여진은 물론 영하의 추위로 고통당하고 있다. 또한 눈이 내리면서 방사능 피폭에 대한 두려움은 극에 달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