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고난을 당할 때 행복의 길을 찾게 된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행복을 회복하며 살 수 있을까? 미국 미네소타의 마요클리닉에서는 40년 전 이곳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 839명을 추적해 연구했다. 이 환자들은 당시 치료를 받으면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낙천적인 성격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 환자들 중에 2000년까지 200명이 사망했는데, 낙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수명은 비관적인 사람들의 수명보다 19%나 더 긴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행복은 생각에 달려있다. 영국 BBC 다큐멘터리 ‘행복’(How to be happy)에서는 행복을 얻기 위한 제언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에 근거하여 행복을 가져오는 일곱가지의 법칙을 생각해보자.

 첫째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행복해진다. 어떤 일을 할 때 시간 가는지도 모르게 일을 하고, 그 일의 결과가 좋게 나온다면, 그것은 내가 계속해서 할 때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일이다. 그런 일을 하고 살아라.

 둘째로, 과거에 얽매이지 말라. 과거는 지나간 것이다. 과거의 실수에 너무 매달려 있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실수에 대하여 너무 엄격하지 말라. 하나님께 나가서 회개하고, 자신을 용서하라. 완벽주의자는 불행해지기 쉽다. 자신이 할 수 없는 목표를 정해두고, 그것을 이루지 못해서 늘 가슴앓이를 하고 산다. 내가 원하는 목표에 이르지 못했을 지라도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면 만족할 수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

 셋째로, 자신에게 가끔 작은 상을 주어라. 자신이 어떤 성과를 거두었을 때 자신에게 칭찬하고,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주는 것도 좋다. 어떤 사람은 늘 미래 만을 향해서 산다. 내가 지금의 고난을 참고 견디면, 미래는 좋아질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현재의 자신에 대해서는 너무 인색한 삶을 산다. 미래를 위해서 현재 아끼고 절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때로 현재의 자신에게도 너그럽게 상을 주고 비싸지 않은 작은 선물을 하는 것도 좋다.

 넷째로, 친구와 가족을 위해서 시간을 투자하라. 행복한 사람은 고액연봉자가 아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에 어느 정도 필요한 물질이 채워지면 고액 연봉자이든지 아니든지 행복에는 큰 차이가 없다.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시간을 내어주고, 그들과 식사도 하고 대화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랑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에게 시간을 내어주는 것은 시간을 버리는 것이 아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

 다섯째,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생각하라.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가 가져오는 최악의 결과를 예측해보고 그 이상의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알고 두려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 그러면 최악의 경우보다는 훨씬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삶 가운데 어려운 일이 다가올 때 자기 스스로에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니 내게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거야”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

 여섯째, 자신에게 영적인 양식을 공급하라. 바쁜 일상 가운데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그 말씀을 매일 묵상하며,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영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는 도서들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를 마무리 할 때 감사할 일을 다섯가지 떠올려보고 매일 미소를 짓고 큰 소리로 웃고 살아라.

 일곱째, 신선한 채소를 먹고 활동하라. 신선한 채소를 먹고 바깥에 나가서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햇빛을 쬐고 움직여라. 주변의 사람들을 섬기며 봉사하라. 우울증도 이길 수 있고 육체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최고의 활동은 이웃들에게 봉사하고 전도하는 것이다. 매일 누군가에게 한번은 친절을 베풀자.

임동환 목사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