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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면] “TV보다 먼저 성경을 가까이 하겠다”


성경은 우리에게 필요한 ‘영의 양식’ 
풍성한 은혜와 진리의 보고임 깨달아야
 

 30대 오 모 집사는 요즘 고민이다. 연초 ‘올해는 반드시 성경 일독을 마치겠다’고 다짐했지만 몇 달 후 자신의 목표는 시들해져 갔다.

 오 집사는 “2월 중순까지는 그래도 매일 성경을 읽었다. 그런데 직장 생활 등 시간에 쫓기며 성경 읽기를 하루 이틀 미루다보니 어느새 읽어야 할 분량이 늘어났고, 그 만큼 부담이 커졌다”며 “문제의 근원은 일차적으로 내 안의 게으름 탓”이라고 말했다.

 오 집사처럼 연초 성경 읽기에 대해 목표를 세웠다가 몇 개월 후 그 목표가 흐지부지 됐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성경의 분량은 1189장으로 하루에 3장, 주일에 5장씩 읽으면 1년에 일독이 가능하다. 시간도 하루에 15분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문제는 자기와의 싸움. 퇴근 후 습관처럼 보는 TV시청 시간만 일부 줄여도 그날그날 성경 읽기는 가능하다. ‘조금 후’, ‘나중에’하며 미루려는 생각을 버리고 ‘먼저’라고 인식이 앞선다면 성경 읽는 시간은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

 사람은 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영적인 존재다. 따라서 육신의 양식을 먹듯 영의 양식인 말씀을 반드시 공급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을 강건하고 능력 있게 하며 삶을 평안과 기쁨으로 채워준다.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섭취하면 할수록 우리 삶은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게 된다. 
 성경을 일독하면서 성경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진리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영적 되새김질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이 있는 구절에 밑줄을 긋고 메모하면서 다시 한번 천천히 읽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오 집사는 더 늦기 전에 성경 일독에 도전하겠다며 3월부터 다시 성경책을 꺼내들었다. 이제는 노트도 한 권 준비했다. 무턱대고 읽기 보다는 성경의 내용과 교훈을 바로 깨달아 기록에 남기기 위해서다. 말씀을 통해 얻은 영적 깨달음을 부여잡고 기도를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것을 찾기로 결심도 했다.

 

기사입력 : 2011.03.11. pm 16:33 (편집)
오정선기자 (jungsun5@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