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복음의 열매가 풍성한 아세안순복음총회

대부분 원주민 선교사 열정, 화합 ‘짱’
이슬람 힌두 불교 등 선교제한국가  밀집

 아세안순복음총회(총회장 한치완 선교사)는 동남아지방회, 서아세아지방회, 인도차이나지방회, 중동지방회가 속해있으며 총 44명의 순복음 선교사들이 있다. 지구를 115바퀴를 돌면서 오대양육대주에 복음을 전한 조용기 목사는 이지역 중에서 인도네시아는 1979년부터 수라바야 이라얀자야 등 5차례 대형성회를 인도했다. 또한 인도 마드라스 뉴델리 봄베이 푸네 등지에서 5차례, 말레이시아 5차례, 미얀마 태국 필리핀 그리고 싱가포르 그리고 중동의 관문 요르단 등 가는 곳마다 최고 최대를 기록하는 대성회를 개최하여 복음의 결실을 풍성하게 거둬들였다. 조용기 목사가 선교의 핵폭탄을 던지면 순복음선교회는 이곳에 선교사들을 파송해 결신자들에게 신앙을 키워나가게 했다. 
 그런 나라들이 모여 지방회와 총회가 생겨났다. 동남아지방회(지방회장 엄태욱 선교사)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이 속해있고, 서아세아지방회(지방회장 배드보라 선교사)는 인도 스리랑카, 네팔이 있다. 또한 인도차이나지방회(지방회장 김병천 선교사)는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가 중동지방회(지방회장 이기드온 선교사)는 아랍에미레이트 요르단 레바논 이집트 터키가 속해있다.
 아세안순복음총회는 순복음 각 총회들 중에서도 특히 이슬람교 국가인 중동과 중동 인구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모슬렘이 살고 있다는 인도네시아, 힌두교의 나라 인도, 불교국가인 캄보디아 미얀마 등 선교제한국가가 밀집되어 있다.  
 싱가포르 필리핀 등을 제외한 아세안총회 소속 선교사들이 대부분 선교제한국가에서 원주민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겠다’는 선교의 열정이 누구보다도 뜨거워서 아름다운 이들. 순복음만의 패기와 강단과 열정 그리고 사랑이 있어 아세안총회 선교사들의 성격은 화끈하다. 그래서 화합이 잘된다. 진정한 하나를 보여주는 아세안순복음총회 소속 선교지에 성령의 바람을 타고 복음의 열매가 무르익어가는 기쁜 소식이 우리에게 들려오고 있다.
 총회장 한치완 선교사와 사모인 김애경 선교사는 아세안총회 선교사들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 총회장은 새벽 선교사 수첩을 펼쳐놓고 선교사 한명 한명을 찍어가며 선교사와 가족 선교지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된다.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에서 자동차로 한시간 거리인 말랑에서 20년째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한 총회장의 기도와 온유한 성품은 선교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는 1990년 3월 인도네시아로 파송받은 후 1998년부터 현지인 선교를 위해 교육 선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신학교를 통해 현지 목회자들을 양성해 현지 교역자를 파송하는 등 아세안지역 사역자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세아세아지방회 중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곳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배드보라 선교사는 영육이 빈곤한 이들을 예수님에게 인도하기 위해서, 순복음의 영성으로 성령운동을 펼치고 있는 추수순복음선교회의 공동체를 세워 이끌고 있다. 추수순복음선교회는 원주민 사역과 한인교회와 NGO 사업의 힘을 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현재 현지인 제자 목사 5명과 전도자 4명, 스태프들과 한국 선교사 3가정, NGO굿피플 봉사단원 등을 포함한 25명이 한 마음으로 미복음화 지역에 교회 개척과 교육사업 그리고 한인교회, NGO사역으로, 북인도 1억명 영혼 구령과 한인 1000명의 영혼구령의 역사를 꿈꾸며, 믿음의 행진을 하고 있다.
 김병천 선교사는 인도차이나 미얀마에 1996년 파송되어 절대적인 군부독재와 불교의 강력한 영향권 속에 가난과 저주마저 전생의 업보로 믿고 살아가는 미얀마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전기는 격일제로 국제전화도 3∼5분내에 끊어지는 등 여러 모양으로 핍박과 압제를 받고 있다. 교회도 2번이나 정부의 탄압으로 교회 문을 닫은 적이 있지만 교회를 개척해 나아가 현지인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미얀마영산신학교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순복음의 신학을 가르쳐 사역자들을 양성하여 파송하고 있다.
 아세안총회 소속 선교사들의 사역 이야기는 끝이 없다. 무엇보다도 파송받은 선교지를 너무나 사랑해서 죽을 때까지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
 순복음선교사들은 “선교 사역은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와 담대한 능력으로만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성도님들의 기도가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한다. 선교지에서 목숨을 내놓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에게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우리 성도들의 중보기도와 전폭적인 후원이 아닐까.